유공과 중국석유화학총공사(SINOPEC)가 이달중 특허공유를 포함,자체개발
기술의 공동사용계약을 체결한다.

유공은 지난2-3년간 양사가 상호협력을 위해 접촉해온 결과 특허및 기술공
유와 연구개발분야에서 서로 협력한다는 계약을 이달중에 체결키로 합의했다
고 14일 밝혔다.

국내업체간의 특허및 기술공유는 지난93년이후 여러번 시도된 적이 있지만
유공과 중국석유화학총공사처럼 국내기업과 외국기업간의 특허공유계약은 극
히 이례적인 것이다.

이에따라 두 회사는 특허공유는 물론 공동연구과제의 개발,연구인력 교류사
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공은 계약이 체결되는대로 중국석유화학총공사가 개발한 촉매제관련 기술
을 도입할 계획이다.

유공 관계자는 작년말에 작성한 기술공유 기본합의안에 유공측이 서명,중국
쪽으로 보냈으며 중국측도 이달안에 이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석유화학총공사는 원유및 천연가스개발,정제,석유화학제품의 제조및
수출을 총괄하는 국영회사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