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의 정태수회장이 지난9일 아들 4형제에게 상아제약주식
27만5천여주를 증여했다고 지난13일 증권감독원에 보고했다.

증여내용을 보면 정원근(5만5천63주,지분3.4 5%) 정보근(9만6천3백62주,
6.03%) 정종근(5만5천63주,3.45%) 정한근(6만8천8백29주,4.31%) 등
모두 27만5천3백17주(17.2 3%)로 금액으로는 60억7천6백만원어치이다.

이에따라 상아제약의 대주주인 정회장의 지분은 기존의 34.46%(55만
6백34주)에서 17.23%(27만5천3백17주)로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