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경제규모확대 및 개방화추세에 범재계차원에서 대응키위해 현
재 18명인 회장단정원을 25명선으로 증원하는등 회장단회의 활성화방안을
강구중이다.

13일 전경련에 따르면 현재 회장단은 그룹오너로서 전경련창업멤버나
10대기업집단,중하위권가운데 업종대표성을 갖는 그룹총수로 구성돼있으
나 경제환경변화로 확대개편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전경련은 대림그룹(이준용회장) 두산그룹(박용곤회장) 동국제
강그룹(장상태회장) 동양그룹(현재현회장) 코오롱그룹(이동찬회장)총수등
을 회장단에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전경련관계자는 현재 18명정원인 회장단을 25명선으로 늘리는 방안이 유
력시되고 있으나 다소 이견이있어 절충중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달중 회장단의 비공식 거중조정을 거쳐 내달7일 열리는 이사
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정할 방침이다.

전경련은 이와함께 경제현안에대해 재계가 신속히 대응키위해 <>기업경
영혁신위원회<>산업기반위원회<>규제완화특별위원회 <>국제협력위원회 <>
국제협력위원회 <>해외진출위원회<>남북경협특별위원회등 4개위,2개특위를
발족 시키는 대신 기존의 경제정책위원회 산업위원회 경제교육위원회등
3개는 폐지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새회장단이 구성되면 이들이 직접 위원회를 관장토록 함으로서
그비중을 높이고 회장단회의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회장단은 최종현회장을 비롯 정세영현대그룹회장 이건희삼성그룹회
장김우중대우그룹회장 김석원쌍용그룹회장 조석래효성그룹회장 박성용금호
그룹회장 장치혁고합그룹회장 구본무LG그룹부회장 조중건대한항공부회장
김승연한화그룹회장 김각중경방회장 강신호동아제약회장 신명수동방유량회
장최원석동아그룹회장 김중원한일그룹회장 신준호롯데그룹부회장 황정현부
회장등 18명이다.

< 김형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