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 한국의 GNP(국민총생산)는 3천3백81억달러로 세계 12위,1인당
GNP는 7천6백70달러로 32위,인구는 4천4백6만명으로 25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의 GNP는 중상위소득국(1인당GNP가 2천7백86달러-8천6백25달러인
국가)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또 지난89-93년중 1인당GNP 평균성장률은 8.1%로 태국(8.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6일 재정경제원이 입수해 발표한 "세계은행연감(95년판)"
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93년 1인당GNP는 7천6백70달러로 세계 32위를,실질
구매력을 감안한 1인당GNP는 9천8백10달러로 34위를 각각 기록했다.

GNP는 3천3백81억달러(12위)로 92년(2천9백63억달러,15위)보다 향상됐다.

이는 러시아(3천4백84억달러)와 멕시코(3천2백50억달러)네덜란드(3천1백60
억달러)호주(3천1백억달러)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1인당GNP는 스위스(3만6천7백30달러)룩셈부르그(3만5천8백달러)일본
(3만1천4백50달러)순이었으나 구매력을 감안했을때는 룩셈부르그
(2만9천5백10달러)미국(2만4천7백50달러)스위스(2만3천6백20달러)등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GNP는 미국이 6조3천8백77억달러로 1위,일본이 3조9천2백67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5천8백11억달러로 영국(1조4백27억달러)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평균수명(92년)은 일본이 79세로 가장 길었으며 캐나다 홍콩(78세)호주
이탈리아(77세)등이 비교적 높았다 한국은 71세로 65위에 머물렀다.

여자1인당 출산수는 이집트(7.5명)말레이시아(7.1명)브루나이(6.8명)순으로
회교국가가 상위권을,스페인(1.2명)독일 영국(1.3명)일본(1.5명)등이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 1.8명이었다.

유아사망률의 경우 아프가니스탄과 가나가 16.2%로 가장 높았으며 말리
(13.4%)이디오피아(12.2%)등도 높았다.

한국은 1.3%로 인구증가율(1.0%)을 상회했다.

노동인구중 여성인력비중은 34%로 69위에 머물렀다.

1인당 에너지사용량은 2천5백69 (석유환산치)로 44위였으며 에너지
1 당 GDP(국내총생산)는 2.7달러로 1백2위를 기록,에너지효율이
떨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세계은행은 북한에 대한 경제.사회지표를 제시하지 않았고 여성
1인당 출산은 2.4명,여성취업률 46%,평균수명 71세등을 제한적으로
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