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방지조약에 따라 각국은 오는 2000년 이산화탄소(CO2)배출량을
90년 수준으로 감축키로 했으나 이같은 수치목표는 달성이 곤란한 것으로
유엔 조사결과 밝혀졌다고 일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유엔이 미국 일본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CO2 배출량을 90년 수준으로 줄일수 있는 국가는 체코와 덴마크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밖에 없고 나머지 9개국은 추가적 정책수단을 취하지 않으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