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인천시 북성동과 도원2동등 노후주택이 밀집된 9개지역
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재개발된다.

인천시는 16일 이미 주거환경 개선지구로 지정된 13개 지구 가운데 중구 도
원2동등 중동구 일대 9개지역 4만6천여평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올해
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올상반기중 이들지역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계획을 수립, 건
설교통부의 승인을 거친뒤 개선계획 고시를 통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행할 계
획이다.

시가 올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본격추진할 지구는 도원2지구 6천4백여평을
비롯, 북성지구 8천6백여평, 송원2지구 1천9백여평, 북성1지구 9백여평, 북
성2지구 2천4백여평, 수문통지구 1만2천3백여평, 화수4지구 2천9백여평, 삼
화제분일대 4천4백여평, 용현3지구 6천7백여평등 모두 9개지구 4만6천여평이
다.

시는 이들 지구에 대한 개선계획수립과정에서 현지개량과 전면개량등 주거
환경 개선방법을 채택키로 하고 올해 61억여원을 들여 소방도로 1천5백미터
를 개설하는등 오는 200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