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산요전기사가 중국에 무선전화 합작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산요는 중국 우전부산하의 천진텔레폰이큅먼트팩토리와 절반씩 총 1백만
달러를 출자,오는 4월부터 무선전화기생산에 들어간다.

이 공장은 올해 5만대를 생산한뒤 99년까지 연 50만대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야가타 히로노부 산요 오디오비디오사업부문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산요는 일본과 캐나다등에서 무선전화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해왔다"며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에서도 조만간 최대판매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진텔레폰이큅먼트팩토리는 지난 32년 설립된 전화기제조회사로
공중전화,전화카드,교환기시스템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