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을 막아주는 신약후보물질로 부광약품이 개발한 아스파라톤이 최근 미
국특허청에 등록됐다.

부광약품은 18일 이 회사와 서울대천연물과학연구소 한병훈교수팀의 공동연
구로 개발중인 아스파라톤이 최근 미국특허5,439,070번으로 등록됐다고 밝혔
다.

아스파라톤은 현재 알려진 약물가운데 혈전에 의한 각종 질환의 예방에 가
장 유용한 약물로 사용되고있는 아스피린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있는 유력한 항혈전신약후보물질이다.

한교수팀에 따르면 아스파라톤을 시험관및 생체실험한 결과 콜라겐에 의해
유도된 혈소판응집을 억제한 것은 물론 아스피린을 장기복용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인 위궤양도 거의 유발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스피린의 주요약효인 해열 진통 소염작용도 거의 나타내지않았다.

아스파라톤은 아스피린의 주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과 홍삼의 황산화활성성
분으로부터 분리된 말톨을 축합시켜 합성된 물질이다.

한편 부광약품은 아스파라톤을 지난 89년 국내에 특허출원한데 이어 93년2
월 미국,일본,독일등 유럽6개국에도 특허를 출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