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광주시는 올해 지방정부차원의 국제기구가입과 외국
도시와의 자매결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아시아 태평
양 도시회의(PACOM)에 가입한데 이어 오는 4월중 국제지방자치단체연합
(IULA)에도 가입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시는 이들 국제기구 가입과 함께 현재 대만의 대남시와 미국의 산안토
니오시 2곳에 불과한 해외도시와의 자매결연 사업을 중국과 일본 및 유
럽의 도시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시는 현재 중국의 광주시와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환 상태이며 독일
의 프랑크푸르트시와 일본의 후쿠오카시와도 자매결연 추진도 연내에 완
료키로 했다.

시는 첨단기술도입을 위해 일본의 아오모리현과의 자매결연을 타진중에
있으며 오는 9월에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탈리
아의 베니스시와도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