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그룹 김석원회장 정공주식 27만주매도 쌍용그룹의 김석원회장이 쌍용
화재의 유상청약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쌍용정공 보유지분을 크게 줄인 것
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김회장은 19-20일 이틀간 실시하는 쌍용화재의
유상청약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12일 쌍용정공 보유주식 27만3천주(31억1천8
백61만원어치)를 장내매도했다고 증감원에 보고했다.

이에따라 김회장의 쌍용정공 보유지분은 기존의 8.48%(32만6천1백86주)에서
1.38%(5만3천1백86주)로 크게 낮아졌다.

쌍용화재관계자는 "대주주인 김회장은 현재 12%가량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
다"고 밝혔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