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키의 간판인 국가대표 허승욱(상무)과 정혜인(고려대)이 올시즌을
여는 제20회용평배전국스키대회알파인 활강 남자일반부와 여대부에서 각각
우승했다.

허승욱은 18일 용평스키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활강에서
33초53을 기록,35초11의 같은 국가대표 변종우(미 버크마운틴고3)를 앞질
러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한편 노르딕 클래식 남자일반부와 남대부에서는 국가대표 박병철(국군체
육부대)과 정호철(단국대)이 각각 정상에 올랐고,여대부에서는 윤화자(관
동대)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