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이후 민간기업으로 첫 이동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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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정부조직개편 이후 정부 경제부처 공무원중 사무관급 1명이 처음
으로 공직을 그만두고 민간기업으로자리를 옮기게 됐다.
18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전자기기과 사무관 1명이 곧 삼성전자 부장급으
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조직개편 이후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 된 이후에 이뤄졌고,그간 여러 이유로 공직사퇴를 유보했던 다른 공
직자들의 민간기업행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
고 있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그 사무관은 매우 능력있는 사무관으로 삼성전자에
서 매우 좋은 조건을 제시해 공직을 그만두게 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그간 승용차사업 등 사업영역의 확대와 관련,전 그룹 차원에서
첨단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능력이 있는 공직자를 영입하기 위해 노
력해 왔었다.
이와 관련,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그간 주요 대기업그룹들이
"정부조직개편 관련 공직자 인수팀"까지 구성,능력있는 공직자에 대한 스카
우트 작업을벌였으나 간부급 공직자를 영입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안다"고 말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통산부 사무관을 삼성전자에서 영입한 것이 기폭제가
돼 앞으로 공직자들의 민간기업행 러시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공직자들은 그간 변화에 대한 두려움,신분보장 문제 외에 조직개편
직후에 민간기업으로 가게 되면 "능력이 없어 공직에서 밀려나 기업에
가는 것이 아니냐"는주위의 눈총을 받을 우려 때문에 과감한 이직결정을
못내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움직임이 알려지자 통산부 고위층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정부조직개편 후유증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공직이탈자가 속출할
가능성에 대비,국장급들에 대해 중간이하 공직자들의 개인신상 변화
모색 움직임을 주시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
으로 공직을 그만두고 민간기업으로자리를 옮기게 됐다.
18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전자기기과 사무관 1명이 곧 삼성전자 부장급으
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조직개편 이후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 된 이후에 이뤄졌고,그간 여러 이유로 공직사퇴를 유보했던 다른 공
직자들의 민간기업행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
고 있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그 사무관은 매우 능력있는 사무관으로 삼성전자에
서 매우 좋은 조건을 제시해 공직을 그만두게 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그간 승용차사업 등 사업영역의 확대와 관련,전 그룹 차원에서
첨단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능력이 있는 공직자를 영입하기 위해 노
력해 왔었다.
이와 관련,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그간 주요 대기업그룹들이
"정부조직개편 관련 공직자 인수팀"까지 구성,능력있는 공직자에 대한 스카
우트 작업을벌였으나 간부급 공직자를 영입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안다"고 말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통산부 사무관을 삼성전자에서 영입한 것이 기폭제가
돼 앞으로 공직자들의 민간기업행 러시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공직자들은 그간 변화에 대한 두려움,신분보장 문제 외에 조직개편
직후에 민간기업으로 가게 되면 "능력이 없어 공직에서 밀려나 기업에
가는 것이 아니냐"는주위의 눈총을 받을 우려 때문에 과감한 이직결정을
못내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움직임이 알려지자 통산부 고위층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정부조직개편 후유증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공직이탈자가 속출할
가능성에 대비,국장급들에 대해 중간이하 공직자들의 개인신상 변화
모색 움직임을 주시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