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면 가격의 폭등으로 시중 면사시세가 매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속등,
규격에따라 11.6%까지 뛰어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고있다.

19일 을지로6가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생산업체들의 출하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공급마저 원활치못해 시중에서 면사시세가 속등하고있다.

코마 40수의 경우 1백81.4 4 당 77만원의 높은시세를 형성,이달들어 8만원
(11.6%)이 뛰어 올랐다.

20수와 23수도 1백81.4 4 당 5만원(9.6%)씩 상승한 57만원씩에 거래가 이
루어지고있고 16수도 4만원(8%)이 뛴 54만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10수와 30수도 1백81.4 4 당 4만원(7.5%,6.9%)씩이 올라 43만원과 59만원의
높은시세를 형성하고있다.

면사가격의 상승에 편승,T/C사도 45수와 30수가 1백81.4 4 당60만원과 56만
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원면가격의 상승으로 시세가 속등하고있으나 관련수요업체
들이 앞으로의 경기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판단,소극적인 구매활동을 벌이고있
어 실질적인 매기는 부진한 실정이라고 밝히고있다.

그러나 원면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일부 면방업체들의 원면 물량확보가
어려워지고있어 매기와는 관계없이 시세는 앞으로 더욱 뛰어 오를것으로
내다보고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