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중 미국의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많은 1백5억3천만달러를 기록,
94년도 미국의 연간 무역적자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미상무부가 19일 밝혔다.

11월중 미국의 수출은 상업용 항공기 판매 증가가 자동차 부문의 감소를
상쇄,2.2% 증가한 6백11억6천만달러를 기록한 반면,수입은 석유 및 장비
구입 증가로2.5%가 증가한 7백16억9천만달러로 연 7개월째 월간최고를
기록했다.

이 기간중 대일 무역적자는 6.9%가 감소한 61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으나
대중무역적자는 16%가 증가한 28억9천만달러에 달함으로써,일.중 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적자가 전체 적자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