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20일 쓰레기 종량제실시에 따른 재활용산업의 육성을 위해
재활용설비 및 기술개발자금 공급을 위한 환경개선특별회계의 올해 융자액을
당초 계상했던 1백억원에서 1백50억원으로 50% 상향조정키로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열린 환경관련협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재활용 전
용단지 조성등 재활용시설 입지지원강화를 위해 오는 98년까지 전국 6개권역
에 재활용품 수급조정을 위한 비축기지를 설치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함께 재활용업종에 대한 표준소득률을 인하하는 한편 재활용시
설투자에 대한 소득세세액공제범위를 확대하고 특별상각률을 인상하기로 의
견을 모았다.

극심한 갈수현상과 관련, 당정은 비상식수원개발추진을 위해 영호남지방 1
천3백81개소의 관정개발에 소요되는 사업비 5백44억원의 50%를 예비비등 국
고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 양승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