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관심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M&A(기업인수합병)관련주들이
최근 주식시장에선 맥을 못추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일현재 세우포리머 새한전자등 M&A테마보유
19개업체들의 주가는 연초대비 평균7.1%의 하락률을 기록,이기간중 4%의
하락률을 보인 종합주가지수보다 훨씬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세우포리머가 2만5천5백원에서 2만1천3백원으로 16.47%,경향
건설이 1만8천9백원에서 1만6천2백원으로 14.2 9%하락,낙폭이
두드러졌다.

이에 대해 증권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반락경향이 있는데다 증권거
래소가 매매심리 강화방침을 밝힌데 따라 작전성이 짙은 M&A관련주들이 조
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테마장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주식시장에서 M&A는 여전
히 장세주도주로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실적호전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강세가 이어질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