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계측및 자동화기술은 제조업에서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각국의 기업들이 앞다퉈 공정자동화경쟁을 벌이고있어 올해
이분야 시장규모가 5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제어계측및 자동화기기 박람회(INTERKAMA)에 한국기업을
유치하기위해 최근 방한한 만프레트 토마박사는 한국제조업체들도
생산공정 자동화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95인터카마" 조직위원회이사직를 맡고있는 만프레트 토마박사를
만나봤다.

-인터카마는 어떠한 박람회입니까.

"인터카마는 3년마다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30년 역사의 세계최대
제어계측기기및 자동화기기 박람회입니다.

지난 92년 10월 박람회에는 세계각국에서 1,70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9만명이 참관했습니다" -제어계측기기 시장현황은. "제어계측기기는
생산공장의 총설비투자중 1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아태지역 시장은 매년 3배이상 성장하고있다.

최근엔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제어공정에서 환경친화적인 설비투자가
늘고있다" -올가을 열리는 박람회의 특징은. "제어계측및 자동화기기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세계시장동향을 보여줄것입니다
.

이와함께 세미나,계측및자동화기술협회(GMA)가 주관하는 기술회의가
열려 제조업체와 사용자간의 대화의 장이 마련될것입니다" -한국기업들과의
협조방안은.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3개의 한국업체가 참가키로
이미 확정됐으며 남은 기간중 참여업체가 늘것으로 봅니다.

한국기업 참여확대는 물론 아시아지역에서의 공동박람회 개최등도
협조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