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증권 94년분석 주가상승시에는 대형주를 사들이고 주가하락시에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럭키증권은 작년 한햇동안 주가수익률과 시장위험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개별종목의 가격이 종합주가지수의 변화에 얼마나 민감한가를 나타내는
베타( )계수가 대형주는 0.7 1인데 비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3 8과 0..5 에 그쳤다는 것이다.

또 대형주들은 고정비비중과 부채비중등 개별위험도 상대적으로
나타나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때는 대형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할 때는 지수에 덜 민감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지적됐다.

업종별로는 철강 전기기계 도매 증권등의 업종에서 베타계수가
1을 웃돌아 종합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주가도 크게 움직였으며 광업
의복 해상운송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지수움직임과의 연관성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통주와 우선주의 경우엔 시장위험과 개별위험지표가 비슷했지만
수익률면에선 보통주는 상승했지만 우선주는 하락해 지난해 우선주약세현상
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