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하루짜리 콜금리가 법정최고한도인 연25%까지 치솟는등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콜거래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보다 4%포인트 오른
연 25%를 기록,작년 12월21일이후 한 달여만에 이자제한법상 최고이자
율을 나타냈다.

이날 단기금융권에서는 연 25%를 준다해도 하루짜리 콜자금을 얻을수
없을 정도로 금융기관의 자금압박이 심했다.

이는 은행권 설자금 수요가 3조5천원에 이르고 25일 내야하는 부가세
가 3조8천억원에 이르는등 은행 증권 보험사등 금융기관들의 자금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이날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유통수익율은 전날보다 0.5%포인트 상
승한 연 16.5 0%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기금리 지표인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통화당국이 은행
권에 매입을 의뢰,연15.1 5%로 전날보다 0.5%포인트 내려갔다.

한편 기업들의 자금융통을 위해 발행하는 기업어음(CP)금리는 1백80일
짜리가 전날보다 0.2%오른 연17.%를 나타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