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콥터는 지난해 신규헬리콥터주문량이 전년대비 22%줄어든 73억프랑
(14억달러)에 머물렀다고 23일 밝혔다.

유로콥터의 지난해 매출은 이에따라 90억프랑(17억달러)에 그쳐
전년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 프랑소와 비게이회장은 "세계 헬기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데다러시아가 군용헬기시장에서 덤핑공세를 강화하는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올해 대대적인 경영합리화작업에 착수할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아에로스파시알과 독일 다임러벤츠 에어로스페이스의 합작회사인
유로콥터는 전세계 민용헬기시장의 51%와 군용헬기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