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세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 920대가 무너진 24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장세개입력을 축소한 가운데 소폭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들의 주문규모는 "사자" 2백75만주에 "팔자" 2백5만주.

투신권은 매수주문이 1백65만주인데 비해 매도주문은 1백35만주로 매도
우위였다.

은행과 보험권도 매수주문이 많았지만 단위가 작은 주문만을 냈을뿐 거의
움직임이 없어 최근 폭락세에 관망세를 보이는 분위기 였다.

은행권은 55만주를 사려하고 30만주를 팔려했으며 보험권은 35만주 "사자"
에 "팔자"는 15만주였다.

한편 이날 풍산(10만주,이하만주)을 비롯, 강원은행(9) 성원건설(3.8)
일양약품(2)이 신고대량 매매됐다.

주요 매매종목은 다음과 같다.(단위 만주)

<> 매수 <>

<>10만주이상=없음

<>7만주이상=호남석유 세일중공업 조흥은행

<>5만주이상=한일합섬 선경인더스트리 세풍

<>3만주이상=동양제과 고려합섬 국도화학 쌍용정유 한국쉘석유 쌍용중공업
삼성전관 한전 한신공영 삼성물산 대한해운 대한항공 신한은행

<> 매도 <>

<>10만주이상=풍산(13) 조흥은행(10)

<>7만주이상=대우 경기은행

<>5만주이상=호남석유 포철 대우전자 삼환기업 신한은행

<>3만주이상=한화화학 고려아연 금성사 대우증권(우) 한신증권

외국인들은 이날도 압도적인 매도우위였다.

2백41억원어치(1백51만주)를 내다 판 대신 매수는 80억원어치(31만주)에
불과해 1백61억원(1백26만주)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들이 주로 사들인 주식은 대한항공(7만주,이하 만주) 풍산(4)
한화종합화학 대우중공업 쌍용양회(각 2)등이었다.

외국인들이 내다 판 종목은 상업은행(37) 동아건설(11) 동신주택(9)
삼익건설 외환은행(각 8)등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