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농어촌지역학교 근무교사들에 대한경력 가산점 대상 지
역을 확대키로 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경력 가산점을 도시 인근 경합지역
시.군을제외한 여천군 등 10개 군지역 학교 교사에 대해 금년부터 월 0.0
15점씩 가산키로했으나 이를 완화,대상 학교를 시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의
초.중.고교로 확대키로했다는 것. 또 통합시의 경우 기존 군지역 학교에
대해서도 가산점 대상 학교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상학교 수는 국민학교 1백82개교에서 4백47개교로, 중.고등
학교는1백개교에서 4백19개교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

반면 당초 대상교사가 학교 소재 읍.면에 주민등록만 등재하면 가산점을
주도록한 규정을 강화,주민등록을 등재하고 실제 거주하는 것을 학교장과
교육장이 확인한 교사들로 한정했다.

교육청의 이같은 조치는 당초 규정이 시 인근 벽지 학교 근무교원들의 불
평을샀을 뿐 아니라 주민등록만 옮기고 실제 거주하지 않는 교원들에게 가
산점을 주는것은 불공평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