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컴퓨터 주간 학습지가 등장했다.

대아정보기술(주)은 최근 "윈스컴 컴퓨터 교육사업단"을 발족하고 주간 학
습지인 "컴퓨터 코레아"를 발간했다.

이 주간학습지는 그동안 정보화와 컴퓨터 교육으로부터 소외받아왔던 지방
학생들에게도 똑같은 교육기회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받
고 있다.

또 전국에서 동일한 교육과정이 진행돼 일반인들의 컴퓨터 실력을 향상시
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대아정보기술은 교육관리 연구소를 별도 설치해 각종 컴퓨터 교
육과 학습교재를 개발하고 이를 사용자들의 학습진도에 맞춰 주간 단위로 보
내준다.

컴퓨터 코레아는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시각적인 편집과 시나리오식 구성
으로 컴퓨터 초보자들도 손쉽게 컴퓨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
도록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집에서 스스로 교재를 통해 컴퓨터를 익히는 것은 물론 전국의
윈스컴 지정학원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교육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현재 대아정보기술이 개발한 주간 컴퓨터 학습지는 정보통신 운용 필기 실
기과정과 워드프로세서 자격 필기 실기 과정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최신 각종 수험정보와 컴퓨터 관련 정보를 회원및 지정학원에 정보지
형태로 발송해줄 예정이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