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최수용기자 ]광주시 동구 소태동에서 광산구 옥동에 이르는
총연장 20.45km의 지하철 1호선 건설공사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이 구
체화됐다.

25일 광주시지하철기획단은 오는 2004년 개통을 목표로 한 광주지
하철 1호선의 구체적인 사업추진일정을 마련,96년 10월부터 본격공
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하철기획단은 이에따라 오는 2월중 19개 역사를 현상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4월에는 총2백5억원 규모의 실시설계를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하철건설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실시설계 용역과 재원조달등
전문 인력의 확보가 시급해질것으로 예상,오는 7월 지하철기획단을 지하
철건설본부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지하철건설본부에는 2부6과에,90여명의 전문인력이 충원될 예정이다.

지하철기획단은 또 11월중 지적고시를 하고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노
선부지에 대한 용지보상을 실시한데 이어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10월중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