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D램에 이어 S램 세계시장점유율에서 정상권에 올라섰다.

25일 미국의 반도체시장 조사기관인 데이터 퀘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
난해 S램 세계시장점유율은 9.3%로 일본 히타치사(12.3%)에 이어2위를 기록
했다.

이는 지난 93년 시장점유율 6.2%(6위)보다 3.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4억1천9백만달러로 전년의 2억4천3백만달러보다 73% 늘어났다.

이 회사는 지난 92년 이후 D램분야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 했으나그외의
분야에서는 세계시장점유율이 외국 업체에 비해 크게 떨어졌었다.

S램은 정보를 입출력 할 수 있는 메모리반도체로 출력만 가능한 D램의 단점
을 보완할 수 있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제품은 지난 93년 34억달러,작년에 41억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했다 삼성
전자는 앞으로 플래시메모리등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시장점유율을 확
대해 사업구조를 D램중심에서 다른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