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모방계열의 동아실크가 쏘비(SOBEE)라는 자체브랜드로 의류업에 신규
진출한다.

동아실크는 25일 20대 신세대의 모던 블라우스시장을 겨냥해 의류업에 진출
키로 하고 내달20일경 서울 압구정동에 제1호 직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회사는 연내 백화점 패션몰 대리점등 25개의 매장을 확보해 올해 30억원
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동아실크는 자체 실크 원단을 사용해 기존 블라우스가격을 파괴해 7만~9만
원대의 새로운 가격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실크블라우스가 숙녀복 토탈브랜드의 한 부문이었던 것을 니치마
켓팅(틈새시장)개념으로 확대해 국제감각에 맞는 다양한 블라우스와 톱 아이
템전개를 기본으로 실크 전문의류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