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저명 물리학자들이 공동으로 설립을 추진중인 세계
최고수준의 국제공동이론물리연구센터가 내년중 우리나라에 설립된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국내에 진출한다.

25일 과학기술처는 우리나라 연구기관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자발적 경쟁
을 유도,연구개발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해외우수연구기관을
국내에 유치키로 했다.

과기처는 첫단계로 아.태이론물리센터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분소 유
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호주등 아.태지역 9개국의
물리학자들이 이센터 설립을 위해 국제추진위원회를 결성,한국에 설립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과기처는 올해중 재원조달등 구체적인 설립방안을 마련,내년초에 정식 출
범시킬 계획이며 초대소장으로는 노벨상수상자급의 세계적 물리학자를 초빙
할 방침이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생명공학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적 연구
소로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유전공학연구소에 분소을 유치키로했다.

올해중에 프랑스정부와 지원에 관한 합의각서를 교한하고 양기관간에 분소
설치및 운영에 관한 약정을 체결,늦어도 내년중에 분소를 발족시킨다는 계획
이다.

분소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연간 10억원정도로 상당부분을 기업에서 지원받
을 계획이며 97년에는 유전공학연구소 분소를 프랑스에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