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경영 차원의 행정"

정부조직개편이후 행정의 효율성과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처가 행정에 전략경영개념을 도입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과기처는 실.국별로 1개씩의 전략목표를 설정, 행정력을 집중해 올해중에
이뤄내는 체제를 도입했다.

과학기술혁신에 필요한 지원행정의 활성화를 위해 파급효과가 가장 높은
현안과제의 해결을 우선적으로 추진, "특화부문을 전략적으로 선정해 집중
개발"하는 과학기술연구개발방식을 행정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실.국별로 선정한 전략과제는 올해중에 해결하고 이유없이 실패할 경우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또 매주 한번씩 열리는 간부회의에서도 전략과제의 진척상황을 맨먼저
보고하도록 돼있다.

과기처 실.국장별 전략과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개발조정실장-정부출연연구소의 개혁
<>기초연구조정관-우수연구센터의 본궤도진입
<>기계소재연구조정관-우주과학기술 개발체제
<>전기전자연구조정관-소프트웨어기술자립체제
<>화공생물연구조정관-생명공학기술혁신체제
<>자원해양연구조정관-해양자원확보전략 확립
<>원자력실장-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건설사업의조기매듭
<>원자력정책관-북한 경수로지원사업의 주도적 추진
<>안전심사관-원자력안전심사체제의 개선
<>기술진흥국장-과학한림원의 세계적수준 육성
<>기술협력국장-APEC과학기술각료회의 주도적 개최
<>기술인력국장-한국과학기술원의 개편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