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얼마전 증권협회를 방문해 평소에 관심있던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열람했습니다.

사업보고서의 재무제표를 보고 나름대로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파악해 보려고 했는데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등에 기재되어 있는
사항들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재무제표를 어떤 기준으로 보아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답] =기업의 경영자는 이해관계자(주주,채권자,종업원,감독관청)에게
그들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업활동의
내용과 성과를 보고해야할 책임 있습니다.

이와같은 보고는 일정시점및 기간을 정하여 일정한 형식에 의해서
작성하여 보고하게 되어있는데 이것은 재무제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회계기준에서 정하고 있는 기본적인 재무제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또는 결손금처리계산서와 재무상태
변동표를 말합니다.

현재 증권시장에 상장되어있는 기업은 반기및 결산사업보고서를 통해
매년 2회에 걸쳐 재무제표를 공시하고 있으며 이같은 재무제표는 과거에
대한 자료이지만 기업의 문제점 파악이나 실적추정에 대단히 유용한
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재무제표중 대차대조표는 일정시점에서 기업의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며 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동안의 기업의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표로서
재무제표를 잘 관찰하면 기업의 안전성,수익성,성장성등을 파악해 볼수
있고 향후 주가 예측에도 도움을 받을수 있는 것입니다.

기업의 안전성이란 단기적인 채무지급능력을 갖추고 있는지의 여부와
장기적 으로 경기변동이나 시장여건의 변화등 기업내외적인 경제여건의
변화에 대응할수 있는 능력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분석방법에는 일반적으로 자금의 유동성비율(유동비율,당좌비율)과
부채비율 자기자본비율,고정비율등이 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성장성은 기업이 일정기간동안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가,즉
매출액 자본금 순이익등이 얼마나 신장되고 있으며,균형적성장을
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분석방법으로는 매출액증가율과 총자본증가율,자기자본증가율,
순이익증가율등이 지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기업의 수익성(투자자본대비 수익율과 재고사자산회전율)등에
대한 분석방법도 있습니다.

< 정협투자자보호센터 제공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