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3,4공단의 배후주거단지로 개발된 송강택지개발지구에 최근들어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전광역시가 지난 90년7월 착공, 94년4월 사업준공을 끝낸 송강지구
21만5천평에는 총사업비 7백70억원이 투입됐다.

송강지구는 대전광역시가 지난91년 공단배후 주거지역으로 개발을 완료,
아파트 공급을 끝낸 대덕구 목상(4만7천평)및 석봉지구(2만3천평)와 함께
대전북부지역이 신흥주거지역으로 변화하게 된다.

공급규모는 아파트 6천9백87가구와 단독주택 4백98가구등 모두 7천4백
85가구에 2만8천3백여명의 주민이 입주할 예정이다.

<>입지여건=대전시 유성구 송강동 일원에 위치한 이 지구는 조성을 끝낸
대전 제3공단과 조성공사가 한창인 대전 제4공단의 배후주거를 목적으로
개발되는 곳으로 이들공단과 인접해있다.

대전도심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어 접근이 어려운 편이나 인근 공단개발로
단지남측에 8차선도로가 개설돼 교통여건은 상당히 좋다.

지구앞을 지나는 639번도로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와 호남
고속도로 엑스포IC까지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경부선 신탄진역도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지구 주민들은 신탄진을 이용하면 되는데 신탄진에는 대전에서 유성지역
과 함께 5일장이 서고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들어서 있어 생활에 불편이
없다.

지구 북쪽은 그린벨트지역으로 오봉산이 있고 지구 동쪽에는 금강과
이어지는 갑천이 흘러 산수가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택지이다.

이곳에는 어린이공원 4개 근린공원 1개소가 조성되고 국민학교 2개 중학교
1개와 농촌지도소 동사무소 우체국 파출소 전화국 소방파출소가 각각
1개소씩 들어선다.

<>공급규모및 시기=21만5천평의 사업지구에 건립되는 주택은 아파트 6천
9백86가구, 단독주택 4백98가구등 모두 7천4백58가구이다.

대전시가 1블럭에 공급한 영구임대아파트 6백60가구와 근로자복지아파트
6백75가구는 지난해 입주를 끝냈고 4블럭에 계룡건설과 태영이 공동공급한
7백48가구는 오는 5월 입주한다.

2블럭에 뉴서울주택 태영 신호종합건설이 공동 공급한 1천80가구는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오는 8월중에 입주가 가능하다.

삼성건설은 3블럭에 공급면적 23평형 3백90가구와 32평형 3백60가구등
모두 7백50가구를 최근 공급에 들어갔다.

경남기업과 미도파도 3블럭에 공급면적 23,32평형 각각 5백40가구씩 모두
1천80가구를 다음달중에 공급할 예정이고 한양은 2블럭에 공급면적 17평형과
31평형 4백80가구를 3월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벽산개발과 한양 중앙건설은 공동으로 4블럭에 전용면적 25.7평초과 1천
1백54가구를 3월중에 공급할 예정으로 대전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단독주택용지 4백98필지는 이미 분양이 완료돼 현재 건물신축이 60%이상
진행되고 있고 근린생활용지는 16필지중 4필지만 분양돼 수의계약으로 공급
하고 있다.

<>분양가및 주변시세=분양가격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가
평당 1백90만원이고 국민주택규모 이상(6%옵션포함)은 평당 2백4만원이다.

목상동 다사랑아파트 21평형 3천9백만원, 덕암동 한진빌라 17평형 3천
2백만원, 둔산동 향촌아파트 32평형 8천4백만원,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43평형 1억1천3백만원, 신성동 대림아파트 27평형 7천만원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