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면톱] 중국 자동차시장개방 99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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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오는 96년부터 국내 자동차산업을 외국 동업업체들에게 선별적
으로 개방키로 했던 당초의 계획을 오는 98년 후반이나 99년에 이뤄질
수 있도록 늦추기로 했다고 관영 차이나 데일리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외국 자동차업체들의 세단형 승용차와 경승용차 제조업체
설립에 대한 승인은 오는 98년후반이나 99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산업정책에 대한 4일간 회의에 참석한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지난해 6월 발표된 7개년 산업계획안에 따라 외국인들의 새로운
자동차 사업이금지되지만 한국,미국,일본,유럽등에서 선별된 3~4개의
회사에 대해서는 오는 96년에 다시 개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쳉 페이얀 국가계획위원회 부주임은 중국의 제9차 5개년 계획(1996년-
2000년)에따라 새로운 사업체를 발주시킬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허용될
외국 자동차업체수는 10개미만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6월 "대량 생산,보다 적은 공장,소수의 대규모 자동차
업체들간의 시장구조"라는 규모의 경제학 개념을 도입,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자국 자동차산업에대한 합리화 계획안을 발표했었다.
중국정부는 이에 따라 채산성이 떨어지는 1백20개의 공장을 해체하거나
6~7개의 복합회사로 합병조치해 오는 2000년~2010년에 승용차를
개발하는 데에 주력하도록 한 바 있다.
이 계획안은 중국으로 진출하려는 외국기업들은 자동차 조립공장에
대한 승인을받기 전에 필수적으로 현지 부품제조능력을 갖추도록
요구했다.
또 외국 합작사업체들이 중국에서 수입부품으로 자동차를 조립하는
것과 내수시장에 대한 판매를 금지시켰으며 오는 96년이후에는 전체
자동차부품중 40%이상을 중국제로 사용하도록 했다.
중국의 자동차산업은 오는 2010년까지 연간 6백만대의 자동차(승용차
70%)를 생산,1조원(미화 1천1백70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신문은 중국정부가 이를 위해 2000년까지 승용차 사업에 약1천억원(미화
1백17억달러)을 투자할 방침이지만 향후 16년간 엄청난 규모의
외국투자가 집중됨으로써 수억명에 달하는 잠재적인 자동차 수요자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국민차의 제작및 판매분야에서 호황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자동차산업은 종업원수 2백만명에 고정자산 7백80억원(미화
9억1천7백만달러)규모로,지난해 25만대의 세단형 승용차를 포함,1백38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오는 2000년에는 약 3백만대를 생산하고 이중 절반 가량은 승용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관세무역일반협정의 후신인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외국 기업들로부터 자국 자동차업체를 보호해야하고 동시에
1백% 중국자본으로 이뤄진 현지공장의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
이로인해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특혜적인 국영은행 대출을
제공함으로써연대와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중앙정부와 자기 관할성내의
자동차업체를 보호하려는지방정부간에 입장이 상반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4번째 핵심공장이라할 국영 티안진 자동차사를 설립키
위해 2억5천만달러를 투입,일본 다이하쓰 자동차사와의 특허계약으로
"셔레이드"라는 소형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
으로 개방키로 했던 당초의 계획을 오는 98년 후반이나 99년에 이뤄질
수 있도록 늦추기로 했다고 관영 차이나 데일리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외국 자동차업체들의 세단형 승용차와 경승용차 제조업체
설립에 대한 승인은 오는 98년후반이나 99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산업정책에 대한 4일간 회의에 참석한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지난해 6월 발표된 7개년 산업계획안에 따라 외국인들의 새로운
자동차 사업이금지되지만 한국,미국,일본,유럽등에서 선별된 3~4개의
회사에 대해서는 오는 96년에 다시 개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쳉 페이얀 국가계획위원회 부주임은 중국의 제9차 5개년 계획(1996년-
2000년)에따라 새로운 사업체를 발주시킬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허용될
외국 자동차업체수는 10개미만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6월 "대량 생산,보다 적은 공장,소수의 대규모 자동차
업체들간의 시장구조"라는 규모의 경제학 개념을 도입,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자국 자동차산업에대한 합리화 계획안을 발표했었다.
중국정부는 이에 따라 채산성이 떨어지는 1백20개의 공장을 해체하거나
6~7개의 복합회사로 합병조치해 오는 2000년~2010년에 승용차를
개발하는 데에 주력하도록 한 바 있다.
이 계획안은 중국으로 진출하려는 외국기업들은 자동차 조립공장에
대한 승인을받기 전에 필수적으로 현지 부품제조능력을 갖추도록
요구했다.
또 외국 합작사업체들이 중국에서 수입부품으로 자동차를 조립하는
것과 내수시장에 대한 판매를 금지시켰으며 오는 96년이후에는 전체
자동차부품중 40%이상을 중국제로 사용하도록 했다.
중국의 자동차산업은 오는 2010년까지 연간 6백만대의 자동차(승용차
70%)를 생산,1조원(미화 1천1백70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신문은 중국정부가 이를 위해 2000년까지 승용차 사업에 약1천억원(미화
1백17억달러)을 투자할 방침이지만 향후 16년간 엄청난 규모의
외국투자가 집중됨으로써 수억명에 달하는 잠재적인 자동차 수요자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국민차의 제작및 판매분야에서 호황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자동차산업은 종업원수 2백만명에 고정자산 7백80억원(미화
9억1천7백만달러)규모로,지난해 25만대의 세단형 승용차를 포함,1백38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오는 2000년에는 약 3백만대를 생산하고 이중 절반 가량은 승용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관세무역일반협정의 후신인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외국 기업들로부터 자국 자동차업체를 보호해야하고 동시에
1백% 중국자본으로 이뤄진 현지공장의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딜레마에
봉착해 있다.
이로인해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특혜적인 국영은행 대출을
제공함으로써연대와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중앙정부와 자기 관할성내의
자동차업체를 보호하려는지방정부간에 입장이 상반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4번째 핵심공장이라할 국영 티안진 자동차사를 설립키
위해 2억5천만달러를 투입,일본 다이하쓰 자동차사와의 특허계약으로
"셔레이드"라는 소형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