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올해말로 예정된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선정에 대비, 이 사업
권을 획득키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한국통신은 정보통신부가 연내 개인휴대통신서비스의 1개사업자를 우선 선
정하고 점차 경쟁체제로 들어간다는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각 부서의 전문인
력 70명으로 구성된 무선통신사업추진단을 발족,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서비
스계획수립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를위해 1단계로 올해안에 기존통신망의 무선접속서비스기능및
실용시스템을 개발하고 2단계로 97년까지 상용시스템개발및 시험서비스에 들
어가며 3단계인 98년부터 시범서비스및 상용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개인휴대통신은 기존의 가정용 무선전화기와 휴대용 전화기의 장점을 복합
화한 차세대 무선통신으로 비용절감과 이동중에 통화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 앞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통신의 개인휴대통신사업권획득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미
이 사업참여를 선언한 한국이동통신 데이콤등 기간통신사업자와 코오롱정보
통신등도 곧 사업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