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종금(대표 김백준)이 27일 증권관리위원회로부터 제3자 인수방식에
의한 대량주식취득 승인을 받아 외국금융기관과의 합작투자를 매듭짓게
됐다.

삼양종금은 지난 24일 재정경제원으로부터 외국인투자 인가를 받은바
있다.

지난해 9월 투금사에서 종금사로 전환한 9개 후발 종금사중 최초로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는 삼양종금은 홍콩의 동아시아은행(12%)과 싱가포르의
ECICS사(10.5%), 프라임이스트그룹(7.5%)등에서 총 30%를 출자받는다.

삼양종금은 이들 증자분이 들어오면 납입자본금과 자기자본금이 각각
2백85억원과 7백4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