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민자당소속 국회의원과 지구당위원장초청
만찬석상에서 김영삼대통령은 김종필 전대표의 탈당 등에 대해 전혀 언급
하지 않았다고.

김대통령은 다만 만찬에 앞서 "우리는 전당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인식과
희망을 국민들에게 심어줄수 있어야 한다"며 당의 환골탈태를 강조.

김대통령은 또 "나는 앞으로 3년 임기의 대통령이 된다는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

한편 이날 만찬엔 김 전대표는 불참했으나 공화계와 친JP계 민정계 의원들
은 모두 참석.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