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남학생의 흡연율이 절반이하로 줄었다.

최근 연세대의대 김일순교수(예방의학)가 연세대의대 4학년남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데 따르면 조사가 시작된 지난 91년 53.4%였던 남학생
흡연율이 지난해말에는 47.9%로 5.5%포인트 감소했다.

또 전혀 담배를 피워본적이 없다는 비흡연학생이 91년 23.9%에서 94년
38.5%로 크게 늘어났다.

의사가 흡연하는 것은 곤란하거나 부끄러운 일이라는 응답이 91년 53%
에서 94년 83%로 대폭 늘어 담배를 피면서도 부끄럽다는 생각을 가진
의대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