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경제는 4.4분기중의 성장률이 소비자구매확대에 힘입어
4.5%에 이름으로써 전레이건행정부 중반기 이후 10년래 최고의 성장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이처럼 눈부신 성장도 연준리(FRB)가 이율을
올리고 기업들이 막대한 재고상품을 내놓는 결과를 초래해 오래
지속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내주중 12개월동안에 7번째로
0.5%의 이율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무부는 27일 미국내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를 총괄한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률로 4.5%(5백98억달러)성장했으며
94년 전체의 성장률은 4.0%에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성장률은 84년의 6.2% 성장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가들의
당초 예측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