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협력강화해야 지속성장..포철회장 다보스경제회의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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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 포철회장은 2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회의
(WEF) 연차총회에 참석, ''APEC(아/태경제협력체)는 동아시아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김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세계화라는 물결속에서 APEC회원국들이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민간부문의 상호협력
이 특히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의 연설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
21세기를 규정하는 가장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것은 세계화의 커다란
물결이다.
세계화란 국경없는 단일시장을 향한 움직임을 말한다.
이는 국가간 지역간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으며 그만큼 경쟁의
우위를 확보하기도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환경변화에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시장분할에 초점을 맞춘 상품생산전략과 전략적 제휴 두가지 방법이
있을수 있다.
시장분할전략은 지역공급망에서의 우위를 점할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진입장벽이 낮아질 경우 다국적 기업에 침식당할 우려가
크다는게 약점이다.
이에비해 경쟁력강화를 목적으로 기업들이 여러형태로 협력하는
전략적 제휴는 초우량기업이 아니더라도 가능하고 지역적 제한을
받지않는다는 강점이 있다.
전략적 제휴에는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지 않으며 합작형태가 아니어도
된다는 신축성이 있다.
소유 뿐만아니라 경영에도 상당한 중요성을 부여하는 동아시아의
기업문화에는 시장분할전략보다 전략적 제휴가 더 적절하다.
개도국들이 발전된 외국기술을 도입하고 그들의 고유기술을 개발할
수있다는 점에서도 전략적 제휴는 유용하다.
따라서 역내 국가들이 무역자유화를 통해 시장을 개방하고 각국기업들이
전략적 제휴를 맺어 사업기반을 확고히 한다면 동아시아는 향후에도
세계경제의 견인차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9일자).
(WEF) 연차총회에 참석, ''APEC(아/태경제협력체)는 동아시아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김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세계화라는 물결속에서 APEC회원국들이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구가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민간부문의 상호협력
이 특히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의 연설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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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규정하는 가장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것은 세계화의 커다란
물결이다.
세계화란 국경없는 단일시장을 향한 움직임을 말한다.
이는 국가간 지역간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으며 그만큼 경쟁의
우위를 확보하기도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환경변화에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시장분할에 초점을 맞춘 상품생산전략과 전략적 제휴 두가지 방법이
있을수 있다.
시장분할전략은 지역공급망에서의 우위를 점할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진입장벽이 낮아질 경우 다국적 기업에 침식당할 우려가
크다는게 약점이다.
이에비해 경쟁력강화를 목적으로 기업들이 여러형태로 협력하는
전략적 제휴는 초우량기업이 아니더라도 가능하고 지역적 제한을
받지않는다는 강점이 있다.
전략적 제휴에는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지 않으며 합작형태가 아니어도
된다는 신축성이 있다.
소유 뿐만아니라 경영에도 상당한 중요성을 부여하는 동아시아의
기업문화에는 시장분할전략보다 전략적 제휴가 더 적절하다.
개도국들이 발전된 외국기술을 도입하고 그들의 고유기술을 개발할
수있다는 점에서도 전략적 제휴는 유용하다.
따라서 역내 국가들이 무역자유화를 통해 시장을 개방하고 각국기업들이
전략적 제휴를 맺어 사업기반을 확고히 한다면 동아시아는 향후에도
세계경제의 견인차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