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표 김영진)가 올들어 쓰레기처리기기의 판매를 크게 늘리고 있다.

27일 이회사의 환경사업부는 쓰레기종량제 실시이후 쓰레기압축기등의 주
문이 급증하고 있어 올매출을 크게 늘려잡고 신제품개발및 영업을 강화키로
했다.

회사측은 올들어 캔압축기 캔선별기 압축결속기등 재활용품 선별기기류 45
대를 포항시청 광명시청등으로부터 수주했다.

냉장고 책상 가전제품등 대형생활폐기물을 시간당 3t이상 처리할수 있는 파
쇄기 2대도 동해시청등에 공급키로 했으며 지방 시군등과 20억원어치 계약상
담을 벌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용도 쓰레기압축기의 경우 종이류 캔류등 각종 폐기물을 시간당 30t이상
씩 20분의1 크기로 압축,수송비용을 크게 줄일수 있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
다.

진도는 쓰레기처리기기 영업을 시작한지 2년째인 올해 이부문의 매출을 1백
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배 늘려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