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빌딩의 바닥재를 생산하는 업체인 관수(회장 권오증)는 전산실을
비롯 사무자동화(OA)를 추진하는 사무실의 바닥재인 OA플로어를 개발,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 회사가 경기 여주공장에 양산체제를 갖춘 이 플로어는 사무자동화를 추
진하는 업체가 통신 전산 전기설비등을 바닥재사이에 효율적으로 배선할 수
있는 것으로 일반 콘크리트바닥재와 달리 철판을 사용한 것이 특색이다.

특히 코너록이 장착돼 밀려나는 일이 전혀 없고 당 1천6백 의 하중에도 견
딜 수 있어 대형 컴퓨터의 설치및 공장자동화기기의 설치까지 가능하다.

관수는 이 OA플로어를 여의도 산업은행전산센터등에 설치했다.

플로어내부에 특수 충진재가 들어 있어 흡음성이 뛰어나고 많은 양의 데이
터베이스 배선을 할 수 있도록 짜여진 것도 장점이다.

관수는 이 플로어를 직접 설치해주는 한편 카펫까지 시공해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