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삼성건설 대우등 주요주택건설업체(주택건설지정업체)들이 짓는
아파트중 올해 입주가능한 아파트 물량이 전국적으로 19만1백2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입주예정물량은 작년의 입주물량 17만2천8백66가구에 비해 1만7천
2백36가구나 많은 것이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금년중 91개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이 지은 아파트
가운데 서울에서 입주가능한 물량이 2만5천9백94가구,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지역의 입주예정물량이 7만4천7백94가구(신도시 2만9천8백41가구포함)
에 달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입주예정물량은 8만9천3백14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인천 경기등 수도권지역 입주예정아파트가 모두 10만7백88가구로
전체의 53%에 이른다.

월별입주계획을 보면 5월이 2만7천25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은 11월 2만3천
82가구, 12월 2만1천4백2가구, 6월 2만4백15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 이동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