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항만건설 해양자원개발 해양관광등을 연계하여 연안지역을 종합적
으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해양개발종합계획을 연말까지 확정짓기로 했다.

1일 국무총리실은 재경원 과기처 건설교통부등 관련부처들로 업무가
분산돼 그동안 중단상태에 있었던 해양개발종합계획을 연말까지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련부처 실무자들이 참가하는 "해양발전종합계획
수립 기획단(단장 이기호총리실 제2조정관)"을 다시 구성, 빠르면 이달부터
가동할 방침이다.

총리실은 이와관련,지난해10월 과기처를 중심으로 관련부처 실무자들이
작성한 "해양개발기본계획(안)"은 정부조직개편등의 상황변화로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앞으로 열릴 기획단 회의를 통해 이시안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총리실은 기획단활동과는 별도로 "연안역의 효율적이용과 관리방안"등
해양부문 3개안건을 최근 발족된 세계화추진위원회가 심의할 과제로 선정,
보고서가 작성되는대로 관련부처들에 해당업무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토록할 계획이다.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