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대표 박정수)은 유통시장 개방에 대응한 경쟁력 제고와 브랜드
다각화에 나서는 한편 고유브랜드의 해외수출을 확대키로 했다.

화승은 올해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경영혁신 운동을 더욱 확산시키기로
하고 이와같은 경영방침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13% 신장한 4천3백억원으로 잡았으며 내수
매출은 지난해보다 22% 신장한 2천3백40억원, 해외수출부문은 25% 늘어난
2백억원(2천5백만달러)으로 설정했다.

또 건설사업은 80% 성장한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수는 이번에 새로 도입한 아웃도어 전문브랜드인 "살레와"사업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또 올하반기중에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구상이다.

이와함께 부산 신발연구소와 연계해 총60억원을 투자해 신소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물류자동화 창고와 포스시스템을 도입해 물류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수출부문은 점차 높아져 가는 무역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생산기지를
다국화시킨다는 구상아래 중국 베트남에 우선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현지 디스트리뷰터를 35개국에서 45개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상표권
로열티 수출도 현재 스페인 덴마크등 3개국에서 6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건설사업은 부산 부암동의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자체시공능력을 키워
종합건설업체로서 발돋움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