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들의 보유물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제일은행,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상업은행이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의 지난 27일 현재 외국인 보유물량은
1,967만9,900여주로 지난달 3일의 1,559만9,000여주보다 무려 408만여주가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달 3일 1,478만8,000여주였던 상업은행은 1,298만5,000여주로
180만3,000여주가 줄어 가장 많은 감소량을 보였다.

외국인들은 이기간중 우선주에도 관심을 보여 동양맥주 조선맥주 한국물산
금호석유화학 금호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성신양회 남선알미늄 대우중공업
청호컴퓨터 해태전자 공성통신 아남산업 진도 대림산업 현대건설
현대차써비스 호텔신라등의 우선주는 지난달 3일보다 보유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지난달 3일 현재 보유물량이 한주도 없던 종목들도 일부
사들였는데 동국방직(10만주) 유성(5,000주) 광동제약(6만9,000주)
삼표제작소(9,900주) 한신기계공업(2,400주) 청호컴퓨터우선주(6,550주)
도신산업(1,500주)등이었다.

이 기간중 외국인들의 순매수및 순매도물량 상위종목은 다음과 같다.
(10만주이상기준,만주단위)

<>순매수=진로(33.3) 충남방적(27.1) 동국방직(10) 동양나이론(15)
선경인더스트리(10.4) 금호석유화학(10.6) 럭키(41) 국도화학(11.4)
금호(우)(10) 대우중공업(61.3) 대한전선(10.2) 삼환기업(19.2) 한진건설
(23.5) 우성건설(45) 현대차써비스(35.1) 대한알미늄(10.5) 호텔신라(12.9)
제일은행(408) 국민은행(33.9) 경기은행(56.5) 충청은행(30.6) 제주은행
(56.5)

<>순매도=제일모직(29.3) 한화종합화학(13.1) 포스코켐(11) 미원유화
(27.8) 동아제약(10.3) 쌍용양회(15.7) 강원산업(11.2) 동국제강(26.2)
현대강관(13.3) 풍산(29) 삼보컴퓨터(16.6) 대우전자(48.3) 삼성전기(21.8)
대우통신(12.1) 대우전자부품(10.9) 쌍용자동차(13.5) 대우정밀공업(25.4)
한진중공업(10.1) 삼성중공업(47.9) 한신공영(15.2) 삼익건설(21.1)
금호건설(29.8) 동신주택(14.7) 대우(96.6)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