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장애인 이사보 승진 '화제'..한화 이영선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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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승진한 한화그룹임원 95명 가운데 이영선이사보(44.미주본부)에게
이번 승진은 남다른 감회다.
미국생활 14년은 너무나 힘겹게 닥친 시련과 그를 극복하기 위해
보낸 세월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81년 뉴욕 미주본부에 발령받은 그는 그해 뉴욕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리고는 상반신만 사용할수 있고 가슴아래는 완전히 마비된 척수장애인이
됐다.
"6개월간 꼬박 이국의 병실에 누워있으면서 삶의 무의미함을 생각했지요.
하느님의 힘으로 일어서 휠체어를 타고 출근하기 시작했어요" 김승연
회장도 이이사보가 교통사고를 당한 직후 "한국에 귀임하면 장애인으로서
생활하는데 불편이 많기 때문에 미주본부에서 계속 근무하라"는 고마운
지시를 해주었다.
그리고는 14년이 흘러 성실히 임무를 다하는 직원을 발굴,평생직장을
보장한다는 "인사원칙"에 따라 이이사보는 승진했다.
이이사보는 지난 14년간의 미국생활에서 시련에 굴하지 않고 정상인
못지 않은 정열을 보였다.
그룹 미주지사 본부관리업무부장을 맡으며 휠체어를 타고 미국내에
각종 출장등 관리자로서 수행해야할 잡다한 업무를 차질없이 해냈다.
그에게 가장 큰 기둥이 된 것은 부인 김영희씨(42)다.
연세대 간호학과 출신인 김씨는 이이사보의 비서겸 간호사역할을
했다.
출장시마다 동행,현지 교민사회는 물론 미국인들에게 까지 화제가
됐다.
이이사보는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지난 74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이후 기획조사실과 골든벨상사 태평양건설에서 외자담당을 했고
지난 81년부터 뉴욕미주본부에서 근무해왔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
이번 승진은 남다른 감회다.
미국생활 14년은 너무나 힘겹게 닥친 시련과 그를 극복하기 위해
보낸 세월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81년 뉴욕 미주본부에 발령받은 그는 그해 뉴욕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리고는 상반신만 사용할수 있고 가슴아래는 완전히 마비된 척수장애인이
됐다.
"6개월간 꼬박 이국의 병실에 누워있으면서 삶의 무의미함을 생각했지요.
하느님의 힘으로 일어서 휠체어를 타고 출근하기 시작했어요" 김승연
회장도 이이사보가 교통사고를 당한 직후 "한국에 귀임하면 장애인으로서
생활하는데 불편이 많기 때문에 미주본부에서 계속 근무하라"는 고마운
지시를 해주었다.
그리고는 14년이 흘러 성실히 임무를 다하는 직원을 발굴,평생직장을
보장한다는 "인사원칙"에 따라 이이사보는 승진했다.
이이사보는 지난 14년간의 미국생활에서 시련에 굴하지 않고 정상인
못지 않은 정열을 보였다.
그룹 미주지사 본부관리업무부장을 맡으며 휠체어를 타고 미국내에
각종 출장등 관리자로서 수행해야할 잡다한 업무를 차질없이 해냈다.
그에게 가장 큰 기둥이 된 것은 부인 김영희씨(42)다.
연세대 간호학과 출신인 김씨는 이이사보의 비서겸 간호사역할을
했다.
출장시마다 동행,현지 교민사회는 물론 미국인들에게 까지 화제가
됐다.
이이사보는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지난 74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이후 기획조사실과 골든벨상사 태평양건설에서 외자담당을 했고
지난 81년부터 뉴욕미주본부에서 근무해왔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