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전남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의 해외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2일 전남도는 이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해외시장
확보를 위해 해외교민들이 집단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
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이를위해 전남도는 오는 3월7일부터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95 대한민국
수출농수산물 특별기획전"에 전남관을 설치,수출유망 농산물을 전시.수출상담
을 벌이는 한편 미국 홍콩 독일등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할
방침이다.

또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의 진출가능성이 큰 일본과 미국의 교민거주지역에
상설판매장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미국의 뉴욕과 LA 등지에서 향토물산전을 개최해 3억
3천2백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