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간의 콜거래가 활기를 띄고 있다.

2일 신용관리기금은 지난해 전국의 신용금고로 부터 들여온 콜머니가
1일평잔기준 2천8백34억원으로 전년보다 24.8%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신용관리기금이 신용금고에게 빌려준 콜론은 전년보다 18.8% 늘어
난9백11억원(1일평잔기준)이었다.

이같은 신용금고간 콜거래중개실적의 증가는 금리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수신고가 정체돼 대출재원이 모자라는등 자금과 부족현상이 심화된데 따
른 풀이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매월 콜론이 콜머니보다 많아 자금수요가 많음
을 입증했고 인천 대구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지역은 매월
콜머니가 콜론보다 많았다.

부산 경기 전북지역은 계절에 따라 콜론과 콜머니가 많고 적음이 뒤바
뀌는양상을 보였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