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보잉사는 올해 737과 757기종 여객기의 생산을 11~25% 축소하고,7천명
가량의 근로자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지가 11일 보도했다.

보잉사는 최근 미국과 외국의 항공사들이 발주를 연기하거나 취소함에
따라 96년초까지 757기종 여객기를 25% 생산감축하고,737기종은
적어도 11% 생산을 줄이기로 초종결정을 내렸다고 한관계자는 밝혔다.

757기종은 1백80개의 좌석을 갖춘 제트여객기이고,737기종은 보잉사에서
가장 작은 제트기이다.

이 감축결정에 따라 워싱턴 푸제트공장의 생산이 가장 크게 감축돼
5천명에서 7천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이 관계자는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