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국책은행등 재경원산하 정부투자기관 3개금융감독기관
한국개발연구원 조세연구원등 산하연구원의 올해 업무보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

2일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통합으로 재경원의
업무가 급증하고 있어 업무보고는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등 청단위기관만
받고 나머지 산하기관의 업무보고는 받지 않겠다는게 홍재형부총리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각 산하기관은 앞으로 현안이 있을 때만 부총리께 보고하는
형식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주택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등 재경원산하 금융
기관과 은행 증권 보험등 3개 금융감독기관,한국개발연구원(KDI)조세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등 연구기관의 업무보고부담이 덜어지게 됐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