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세(LME)상승으로 전기동,연괴,아연괴등 비철금속의 국내 출고가격이
품목과 규격에따라 0.6%-3.3%까지 일제히 인상됐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동의 국제시세 1월 평균이 t당 3천8달러93센트
를 형성,전월 평균인 2천9백85달러30센트로 23달러63센트가 상승한것으로 밝
혀졌다.

이에따라 전기동 생산업체인 LG금속(럭키금속)은 출고가격을 t당 2백84만5
천7백원(부가세포함)에서 2백86만3천3백원으로 0.6%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석괴의 출고가격은 주생산지인 말레이지아 현지시세가 다소 내림세
로돌아서자 출고가격을 t당 6백5만원에서 5백99만5천원으로 0.9%를 인하 출
고하고있다.

고려아연도 아연괴의 국제시세 1월 평균이 t당 1천1백56달러86센트를형성,
전월 평균인 1천1백14달러78센트보다 42달러8센트가 오르자 아연괴의 출고가
격도 인상했다.

인상된 출고가격은 SHG와 HG규격이 t당 1백12만3천1백원(부가세포함)과 1백
11만3천2백원에서 3.3%(3만7천4백원)씩 인상된 1백16만5백원과 1백15만6백
원을 형성하고있다.

또 연괴의 출고가격도 국제시세가 계속 상승하자 t당 68만2천원에서 70만4
천원으로 3.2%가 인상됐다.

이같은 생산업체들의 출고가격 인상과 인하로 상가에서도 품목에따라 등락
이 엇갈려 전기동이 t당 3백30만원,연괴가 t당 82만5천원,아연괴(SHG)가 t당
1백37만5천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고 석괴는 t당 6백38만원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