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을받은 한국산업리스등 4개사는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대신증권등 공개주선 증권사에따르면 이날 마감된 한국산업리
스와 성지건설 영남종합금융 국제상호신용금고등 4개사의 공모주청약은
지난해에 못지않은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공모주청약 자격이 주어지는 증권금융의 공모주 청약예치금이나
은행 공모주청약예금등의 잔고가 크게 늘어난데다 최근 주식시장이 약
세를 면치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통시장보다 발행시장쪽으로 쏠
렸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들 4개사의 청약주식 배정결과는 오는 16일 확정 발표되며 3월17일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공모주청약 첫날인 2일에는 한국산업리스가 평균 13.2대1의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영남종금과 성지건설의 경쟁률도 10대1을
넘어섰다.

청약그룹별로는 성지건설 I그룹(증권저축 근로자증권저축등 가입자대
상)이 22.5 9대1로 가장 높았으며 국제상호신용금고 그룹(은행 공모주예금
가입자)이 1.6 7대1로 가장 낮았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4일자).